피렌체에서 또 하나의 구경거리는 두오모 성당과 조토 종탑이다.
두오모 성당과 조토 종탑은 이탈리아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이미 살펴본 터라서 뭔가 덜 새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실제의 모습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생각보다 엄청 웅장했고, 조토 종탑은 뭐 대수롭지 않겠거니 했지만, 정말 종탑의 크기가 꽤나 컸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넘어서 웅장한 건축물들이었다. 우선 찍은 사진들 올려본다.
조토의 종탑
위 사진은 조토의 종탑이다. 유럽여행을 간답시고, 미술품 관련 책을 읽고는 몇 개의 내용을 정리하였었는데, 그 때 조토에 대한 내용을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다.
2023.12.06 - [책 정보] - 조토 디 본도네 화가의 작품들과 성 프란체스코, 10대를 위한 서양미술사
예전에 쓴 글에서도 조토 종탑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서 조토의 미술작품을 보기도 했었다. 자세한 얘기는 루브르박물관에 갔을 때의 글에 남겨보도록 하겠다.
조토의 종탑에 대한 내용의 위키피디아 글의 일부를 옮겨놓는다.
조토의 종탑(이탈리아어: Campanile di Giotto)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종탑이다. 조토 디 본도네가 설계하였다. 1334년 제작을 시작하여 조토가 죽은 후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와 탈렌티가 1359년에 완성했다. 높이는 약 85m이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
위 사진이 바로 피렌체 두오모성당의 모습이다. 사람들의 모습과 대비해서 보면, 정말 성당이 웅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예전 중세시대 때 성당들의 힘과 권력이 엄청났다는 사실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실제 보면 정말 이쁘긴 하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 대한 위키피디아 글 중 아주 핵심적인 내용만 올려놓는다.
피렌체 대성당(이탈리아어: Duomo di Firenze)은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있는 대성당(두오모)이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돔으로 유명하며, 실외는 하얀색으로 윤곽선을 두른 초록색과 분홍색의 대리석 판으로 마감되어 있다.
위 동판 3개는 누군가가 누군가에서 선물로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참좋은여행'사의 현지 가이드분께서 설명을 해주셨다. 그런데, 이제와 찾아보니,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를 모르겠다. 조토 종탑 뒷쪽의 어느 건축물의 벽면인가 문인가에 조각되어 있는 것들이다. 실제로 보고서는 너무 섬세하고 이뻐보여서 어렵게 사진을 찍었는데, 결국 조각품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댓글로 좀 알려주십시오.^^
위 사진은 조토 종탑을 지나와서 찍은 것으로 추측된다. 여행의 감흥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ㅜ
미켈란젤로의 언덕
피렌체 두오모성당과 조토 종탑을 뒤로하고 간 곳은 피렌체 시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켈란젤로의 언덕'이란 곳을 갔다. 미켈란젤로의 언덕은 미켈란젤로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1860년 주세페 포지가 조성했다고 한다. 공원의 중앙 쯤에는 모조품인 청동으로 된 '다비드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공원 한쪽 편에서 바라본 피렌체 시내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저 멀리 피렌체 두오모성당과 조토 종탑이 보인다.
구름도 멋지게 깔려있어서 더욱 멋진 풍경을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외에도 '단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단테라는 작가를 자주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히 몰랐었는데 이번 여행길에 조금은 더 알게 되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단테의 '신곡'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
다음 여행길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이다. 여기서도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었다. 베네치아에 갔을 때의 사진들은 다음 글에 정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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