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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자살률, 기대수명, 비만률 통계, 우리나라와 OECD 국가와의 비교

by 술탄 우유 2024. 3. 6.

 

얼마 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 중에서 건강과 관련한 통계를 한 번 살펴보았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자살률, 기대수명, 비만률 통계를 살펴보았는데, OECD 국가와 비교한 표들도 제공되고 있었다.

 

자살률 통계와 OECD 국가와 비교     

위 그래프는 2000년 이후 자살률의 추이를 볼 수 있다. 의미심장한 증가폭은 아마도 2008년쯤 금융위기 때 급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남자가 자살률이 높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다. 2022년 기준으로 남자는 10만명당 35.3명, 여자는 10만명당 15.1명이 자살을 하는 것으로 통계가 집계되었다. 아래는 연령대별 데이터이다.

 

연령대별 자살률 그래프인데, 특이한 점은 70세 이상 남자의 자살률이 꽤 높다는 것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거의 2배가량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아마도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크지 않나 싶다. 남자 노인분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돌봄정책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자의 자살률도 70세 이상이 좀 높은 편이긴 하다. 노인복지와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 같다.^^

 

뉴스에서 또는 주변사람들의 구전으로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얘기를 듣곤 했는데, 위 자료를 살펴보니, 정말 사실인 것 같다. 안타까운 통계수치가 아닐 수 없다. 우울증 때문인지, 아니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인지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빈부격차 때문일까? 흠~~ 전문가들이 고민해야할 부분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기대수명 통계와 OECD 국가와의 비교     

 

2000년 이후 우리나라 기대수명 추이이다. 역시나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의 기대수명 보다 높았다. 2022년 기준으로 여자의 기대수명은 85.6세이고, 남자의 기대수명은 79.9세이다. 평균은 82.7세이다.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다가 2021년을 기준으로 조금 낮아진 통계를 보이고 있다. 

위 그래프는 우리나라와 OECD 국가와의 비교 그래프이다. 우리나라가 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역시나 일본 기대수명이 84.5세로 가장 높았고, 얼마 전에 다녀왔던 물가 높았던 스위스 기대수명이 83.5세로 2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호주 기대수명도 83.3세로 3위를 기록했다. 미국 기대수명은 76.4세로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니었다. 왜 그럴까? 비만률이 높아서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쨌튼, 기대수명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비만율 (연령별, 연도별 추이)     

위 그래프는 연령대별 비만율이다. 40대가 가장 비만율이 높았다가 차츰 비만율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50대 이후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위 그래프는 2001년부터의 연령별 비만율의 비율 추이이다. 여자에 비해 남자가 비만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며, 차츰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자들도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야할 듯 싶다. 어쩌면 남자들의 기대수명이 여자들보다 짧은 이유가 비만 때문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건강 관련 통계자료도 살펴보니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역시 통계자료들이 시사하는 바가 있긴 한 듯 하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