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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TV 정보

소년시대 드라마 결말도 참 통쾌하고, 유머러스하고 재밌는 드라마

by 술탄 우유 2023. 12. 23.

소년시대 드라마가 최근에 모두 공개되었다. 간만에 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드라마를 봤다. 소년시대 드라마 결말도 참 통쾌하게 끝이 났다. 물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대로 한풀이를 해주고 드라마가 끝이 났다.

 

역시 연기 잘 하는 임시완과 이선빈, 그리고 처음 보는 배우인 이시우와 강혜원, 이렇게 4명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이다. 제목이 '소년시대'여서 왜 제목이 그럴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임을 나중에 알 수 있었다. 

 

 

위의 포스터가 아마도 메인 포스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청춘 로맨스, 학원 액션, 코미디 드라마이다.ㅎ

내용은 이름이 비슷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나름 드라마가 짜임새있게 스토리가 잘 전개된다.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충청도 말씨'에서 나오는 코믹함.. '이잉~~'ㅋ 충청도 말씨를 잘 모르긴 하지만 완전 느낌이 사는 충청도 말씨였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포인트는 드라마의 배경이 1989년이고, 고등학교 2학년생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 당시 유행했던 것들을 잠깐 잠깐 볼 수 있었다.

 

주요 조연 중 한 명인 배우 김정진이 연기한 양철홍이가 꽁초까지 피운 담배를 입에 넣었다가 꺼꾸로 피우는 장면 같은 것은 정말 고증?이 제대로 된 듯 싶다. 어쩌면 작가의 경험담일 수도 있고... 그 당시 홍콩영화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오면서 그 시절 고등학생들이 따라하곤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자주 나오는 중국집의 짜장면 그릇. 아... 이것도 추억의 그릇이다.ㅎ.그리고, 음악다방!! 간혹 DJ도 있었던 음악다방에서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곤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참.. 제대로 고증을 했다.

 

삥 뜯는 장면도 정말 추억의 모습들이다.ㅎ 뜯겨본 사람만이 안다고, 중학생 시절에 고등학교 형들에게 몇 번 돈을 뺏겼던 것이 생각이 났다. 아디다스 운동화, 스펙스 운동화도 나왔었나? 어쨌튼, 장면 장면 애를 많이 쓴 티가 났다.

 

아산 백호로 나오는 배우 이시우가 연기한 극 중 이름 '정경태', 임시완이 연기한 극 중 이름 '장병태'. 이름이 비슷하다. 이렇게 이름이 비슷해서 벌어지는 헤프닝이 소년시대 1화, 2화에서 사람 마음을 쪼리고 한편으론 웃음짓게 한다.

 

부여 소피 마르소 배우 강혜원이 연기한 극 중 이름 '강선화'. 처음 보는 얼굴이었는데, 살펴보니 걸그룹 출신의 배우라고 한다.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길래 처음부터 배우로 데뷔했겠구나 싶었는데, 걸그룹 출신이었다. 흠~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다보니 기획사에서 미모, 음악 그리고, 연기까지 모두 잘 하는 사람을 뽑았나보다.

 

부여농고가 드라마속에 나오는 학교이다. 농업고등학교 수업의 모습도 재미가 있었다. 실제 농업과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는구나! 하는 작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임시완의 춤!!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추는 모습 -보다 디테일하게는- 오랫만에 보는 '기역니은춤'. 추억을 소환하기 좋은 장면이었다. 임시완의 본업인 가수로서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소년시대 드라마 스토리는 직접 드라마를 보시길 추천드린다. 어쭙잖게 스토리를 적기에는 드라마의 내용이 너무 좋다. 소년시대 드라마 결말도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었겠지만, 마음 속이 후련한 것이 보는 내내 나 자신도 복수심을 키우지 않았나 싶다. 

 

고등학생들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ㅎ 조금은 당황스럽긴 하지만, 누구나 1화만 보게 되면 그 이후 편을 보지 않을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소년시대 드라마는 쿠팡플레이에서 보면 된다.

 

소년시대 드라마 예고편이라도 올려놓아야겠다.

 

예고편이 짧긴 짧다. 유투브에는 요약버전의 영상이 여럿 보이긴 했지만, 스토리를 일부 알기보단 전체 드라마를 보는 것이 훨씬 나을 듯 싶어 짧은 예고편만 올린다. 첨부한 이미지들은 모두 '나무위키'에 공개된 것만 올렸다.